동계올림픽 대비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합동 방제훈련 실시
동계올림픽 대비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합동 방제훈련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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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기간 중 원주지방환경청, 강릉시, 강릉소방서, 강릉경찰서, 한국환경공단 등 민·관 합동 방제훈련 실시-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미자)은 을지연습 기간 중[8월 22일(화)]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남대천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방제훈련은 2018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원주지방환경청, 강릉시, 강릉소방서, 강릉경찰서, 한국환경공단, 지역주민 등 약 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훈련 상황은 강릉시 성산면 방도교에서 유류를 운송중인 차량이 피폭‧전복되어 다량의 유류가 하천(강릉 남대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며, 유류확산 방지를 위하여 오일붐, 오일펜스 등으로 1, 2, 3차 방제선을 구축·차단하고 흡착포 및 유회수기를 이용하여 유출된 유류를 회수·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방제 훈련시 오염확산 범위 파악 등 유류유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의 공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원주지방환경청, 강릉시, 한국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동계올림픽 기간 중 수질오염사고 대응 역량을 배양하여 안전한 동계올림픽이 되도록 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