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회전교차로 더 이상 무서워하지 마세요
(기고) 회전교차로 더 이상 무서워하지 마세요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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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장문도

로터리라고도 불리는 회전교차로는 도로의 평면 교차 방식 중 하나로 1960년대 영국에서 도입을 시작했다. 차로 내부 중앙에 원형의 교통섬을 두고 통과하는 차량이 원형의 중앙교통섬을 중심으로 반 시계 뱡향으로 주행하는 형태로 통행우선권이 교차로 내 회전차로를 주행하는차량에게 부여한 교차로이다.

이러한 회전교차로는 교통통행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데 행안부에 따르면 2010년도에 전국 87곳의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꿨더니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2009년 110건에서 2011년 67건으로 39.1% 줄었다. 또한 통행속도가 18.9% 향상돼 통행 시간이 13.3% 줄어 원활한 교통 흐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렇게 좋은 시설인 회전교차로지만 평소 신호등과 보통 교차로에 익숙한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아직까지 회전교차로에 익숙지 않아 회전교차로 진입 시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숙지하면 더 이상 회전교차로를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

■회전교차로는 먼저 진입한 차량이 우선이다

■회전교차로 진입시 속도를 줄인다

■회전교차로 진입 시 좌측방향등, 진출 시 우측방향등을 켜서 다른 운전자가 미리 알 수 있게 한다

■회전교차로 차로가 2개 이상일 경우에는 넓은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우선이다

■항상 양보하는 마음을 갖도록 한다.

회전교차로는 특성상 교통량이 많은 도심에는 적합하지 않은 시설이다. 그래서 다른 지역에 비해 강원도에 회전교차로가 많이 설치되어있는 편이기 때문에 이러한 회전교차로 이용방법을 완벽히 숙지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도록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