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관대 ~ 신월간 친환경도로개설사업 본격 착수
남면 관대 ~ 신월간 친환경도로개설사업 본격 착수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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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남면 관대 ~ 신월간 친환경도로 개설사업이 8월 21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면 신월리는 73년 소양댐 수몰 이후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며 인제를 기존 양구군으로 우회하는 교통불편을 겪어 왔으며, 인제군에 속해 있으면서 주민들의 주 생활권이 양구읍 남면으로 속해 있어 연결도로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어 2024년까지 군도4호선의 관대 ~ 신월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9km의 도로를 확포장하고 그 구간의 터널 998m, 교량 110m를 가설한다.

군은 기존 급경사 및 평면선형이 불량한 도로를 개량하고 교량 및 터널을 설치해 동절기 폭설 및 해빙기 낙석 등 위험 구간을 줄여 이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천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소양호 주변을 자전거 도로 개설과 병행 추진하여 신규 관광코스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관대 ~ 신월간 도로 개통 시 기존 31.6km에서 15.5km로 거리가 단축되어 15분 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신월리 주민들의 생활권이 인제군으로 형성되고 그간 불편을 초해하던 민원업무 및 복지향상 뿐 아니라 물류비용 절감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