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 여름파출소 운영으로 평온한 피서지 치안 확보
속초경찰, 여름파출소 운영으로 평온한 피서지 치안 확보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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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경찰서(서장 김동혁)는 지난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 45일간 낙산‧속초 2개소에 85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일평균 19명)하여 여름파출소를 운영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는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여름파출소 운영 기간 중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은 낙산 317만명, 속초 295만명으로, 연이은 장맛비의 영향으로 동기간 대비 각 14.8%(55만명), 15.1%(53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오히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외식업종의 매출액은 최소 10%이상 상승함에 따라 지역시장 경제에 큰 활력을 가져왔다. 이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의 영향으로 교통량은 총 271만대를 기록했고, 동기간 대비 27.3%(74만대) 증가하였으나, 물치항 입구 등 상습 지·정체 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는 등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한 결과 사망사고는 2건으로 동기간 대비 33.3%(1건) 감소했다.

신고사건 역시 5125건으로 동기간 대비 1.67%(87건) 감소, 5대 범죄는 4건으로 42%(3건) 감소하였으며, 분야별로 살펴보면 강도‧강간‧절도가 각 1건씩 100%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철저한 사전 현장 점검(21개소 128대) 및 절도가 빈번한 취약지 주변 CCTV등 방범 시설물을 보완 설치(171대)하고 피서객이 몰리는 극성수기(7. 27 – 8. 6, 10일간)에는 24시간 근무체체를 통해 취약시간대 취약지 주변을 집중 순찰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고접수부터 사후 지원까지 신속히 처리 될 수 있도록 수사부서의 전문 인력을 각 여름파출소에 유동‧고정 배치하여 피서지 주변 성범죄, 피서지 자릿세 갈취 및 폭력 행위 등 범죄 분위기를 사전 제압했고, 자율방범대, 시니어순찰대 등 각종 협력단체 및 지자체, 소방서 등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단 한건의 익사사고 없이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두는 등 즉응태세를 유지했다.

속초경찰서 김동혁 경찰서장은,“앞으로 다가올 가을 단풍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이 예상되는 바,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기반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안전한 속초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