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서도 고랭지 씨감자 가~
횡성에서도 고랭지 씨감자 가~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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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관령면이나 강릉시 왕산면에서만 생산되는 줄 알았던 씨감자가 횡성군 둔내면 일원에서 생산 화제-

강원도의 고랭지 씨감자 주생산지인 평창군 대관령면이나 강릉시 왕산면에서만 생산되는 줄 알았던 씨감자가 횡성군 둔내면 일원에서 생산되고 있어 화제다.

횡성군 씨감자 채종사업은 2016년부터 바이러스 감염도가 낮은 지역의 장점을 활용하여 해발 600m 이상인 둔내면 삽교리, 조항리 2개마을 5농가 대상으로 3ha 규모의 씨감자 채종단지를 조성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5농가 5h의 채종면적에서 고품질 씨감자를 8월말까지 수확하고 9월 10일부터는 수매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해부터 생산된 씨감자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감자종서 예건시설 설치사업을 5농가에 74백만원을 지원하여 고품질 씨감자 생산기반을 구축했으며, 올해에는 수확기, 선별기, 선별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1,000㎡당 씨감자 예상 수확량은 2,800kg으로 총140,000kg의 씨감자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어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 계약물량인 1,000㎡당 1,900kg을 제외한 900kg은 둔내농협을 통해 일반 판매를 실시한다. 수매단가는 일반감자 재배농가보다 kg당 200원정도 비싼 가격으로 계약·수매함으로써 관행농가보다 높은 농가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조시형 작물환경담당은 “씨감자 채종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씨감자 채종기술 확립을 위해 씨감자 채종기술과 선별, 수확 후 관리에 대해 현장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며, 병충해가 없는 무병, 우량품종의 씨감자의 대량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