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경 해군 1함대사령관, 직접 현장 찾아 전시 및 유사시 함정의 전투력을 신속히 복원하여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당부-

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박기경)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의 일환으로 21일 야간에 동해 군항에서 함정 야간 긴급 상가훈련을 실시했다.

상가(上袈)는 함정을 바다에서 들어 정비 및 수리를 위해 상가대 위에 올리는 작업이다. 특히 함정 야간 긴급 상가훈련은 전시 및 유사시 손상된 함정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야간에 함정을 상가대에 올리는 훈련으로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요구된다.

이번 훈련은 전시 및 유사시 손상된 함정을 신속히 상가대에 올려 수리하고 함정의 전투력을 복원시켜 함대가 싸우면 이기는 전투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함대 수리창 등 함정 전투력 복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 참가자들은 신축 상가대를 이용하여 함정 야간 상가 절차를 숙달하고 함정의 야간 긴급 수리능력을 점검했다.

전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시 정전 상황에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고 손상된 고속정(참수리 356호정)을 신속히 상가대에 올려 육상으로 이동시키는 실전적인 훈련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박기경 해군 1함대사령관이 직접 상가훈련 현장을 찾아 상가 및 수리 관계자들과 야간 긴급 상가 및 함정의 수리 능력 등에 대해 토의를 실시하고, 필승의 전투의지로 무장되어 임무 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 및 군무원들을 격려했다.

박기경 해군 1함대사령관은 “전투함정을 신속히 수리하여 전투력을 복원시키는 것은 함대가 적과 싸워 이기는 전투태세를 확립하고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함대는 앞으로도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함정의 전투력 복원 능력을 강화하고,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 반드시 현장에서 수장시키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