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의회에 UFC 돌직구날린 경실련
강릉시의회에 UFC 돌직구날린 경실련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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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자, 강희문, 이재안, 배용주 의원 평가 상위 -

강릉시 기자회견 자리가 경실련의 UFC 돌직구에 순간 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8. 24일(목) 오전 11시 강릉시청에서 강릉 경실련에서 2016년 강원 강릉시의회 의원들의 행정사무감사 회의록 분석을 통한 강릉시의회 의정평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행정사무감사 회의록 분석을 통한 강릉시의회 의정 평가한 것으로 경실련 관계자는 강릉시민을 위해 올바른 정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번 기자회견이 앞으로 다가올 선거에 영향을 줄 민감한 부분이 많아 관련 시의원들에 반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선거가 임박한 이 시점 기자회견을 가진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으며 단순히 조사 완료 시점에 발표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경실련은 지난 2016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나온 시의원들의 발언 중 '시정 실태 파악 발언'이 51%로 가장 많았고 '단순 시정·의례·중복 발언'이 40%로 뒤를 이었으며 '시정 문제 규명 발언' 과, '시정 개선안 제안 발언'이 뒤를 이었다. 또한 '비합리적 발언'도 4% 달해 향후 개선을 통해 올바른 시의 정이 필요하다. 고 일침 했다.

이에 시의원으로 전문성과 상황판단, 발언에 빈도에 따른 평점. 과분석에 대해 대체적으로 낙제점을 주었으며 강릉시청 공무원들의 시 의정 답변에 대한 중립적이며 소극적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과 함께 강릉시의원이 날카롭지 못한 질문이 빗어낸 결과라며 에둘러 비평가했다.

이날 발표한 행정 사무감사 회의록 분석에서 김복자, 강희문, 이재안, 배용주 의원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즉, 위 4명은 상위 평가를 받았고 중·하 7명, 중 1명, 중·하 2명, 하 3명이 행정 사무감사 회의록 분석을 통한 강릉시의회 의정평가에 대한 평점을 받았다.

경실련은 시의회에 가장 큰 문제로 전체 발언 중 '단순 시정·의례·중복 발언'이 40.5%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거나 극히 상식적인 사안의 발언을 반복하면서 시정 통제기능을 마비시키거나 효율화를 저해한다고 분석하며 0% 나와야 할 비합리적 기능(발언)이 4%가 나온 것에 정보와 전문 지식이 부족 자질 문제라 성토했다.

향후, 이날 경실련이 던진 돌직구에 시의원들의 반응과 향후 선거에 끼질 민감한 분위기와 강릉시민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경실련 측 관계자는 조만간 2017년 회의록을 토대로 추가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