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개편 유예, 중학생들 걱정 없도록 현장 지원 강화
수능 개편 유예, 중학생들 걱정 없도록 현장 지원 강화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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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학 담당자 워크숍, 입시 길라잡이 자료 개발 등 신속 대응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대학수능) 개편 1년 연기와 관련, “학교현장의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다각도의 계획을 수립·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달 22~23일 대입지원관 워크숍, 28~29일 고교 교감, 진학담당자 워크숍을 개최, 수능 개편 유예에 따른 수능과목과 교육과정 간 불일치로 인한 학부모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입시 대책을 다각적으로 논의한다.

또한 도내에 배치돼 있는 대입지원관을 중심으로 학생 특성에 맞는 대입 대비 특강, 학생 1대 1 상담지원, 변화된 제도에 따른 입시 길라잡이 자료집 발간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해 학생·학부모가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중3, 중2 모두에게 적용되는 2015 교육과정의 고교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에서는 공동체문화, 제4차 산업혁명, 인간과 과학의 상호 작용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인재상을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변화에 대비해 올 초부터 ▲꿈과 끼 더하기 사업 ▲융․복합적 사고력 제고를 위한 수업 평가 개선 ▲학교생활기록부 내실화 ▲일반고 학생 역량 강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규모별로 300만원~1200만원씩 86교에 4억 9천만원을 교부해 2015 개정 교육과정 준비, 수능개편과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학교 단위 진학지도 방안 탐색, 입학 전 예비 고1 학생 대상 진학 준비 안내 프로그램 운영, 학생부 누가 기록장 제작에 쓰도록 하고 있다.

김재근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대입지원담당 장학관은 “중3, 중2 학생들이 수능개편안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도내 학생들이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