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협, 초등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상향하기로
시도교육감협, 초등 임용시험 지역가산점 상향하기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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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전담교사 증원 배치 요청 등 6개 안건 의결

이재정 협의회장, 수능 개편안 유예 결정 존중, 교육개혁에 공동 책임으로 함께할 것-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는 9월 4일(월), 제주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초등임용시험 지역 가산점 상향,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증원 배치 요청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

지역 교대 출신 인재를 우대하고 소외 지역의 현직 교원 유출을 억제하기 위해 2019학년도 초등임용시험부터 지역 가산점을 상향(6%, 타시도 졸업(예정)자 3%)하기로 의결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초등 수업시수 증가를 막기 위해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증원 배치를 제안하기로 했다.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와 관련하여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초등 돌봄교실을 지자체(사회서비스공단)로 전환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한 보육 서비스로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예비교사로서의 준비와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실습시간 확대를 위한 교육부 고시 개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반영하여 총액인건비 교부액을 현실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재정 협의회장은 인사말(<붙임1>)을 통해 “교육 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규정하고,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대입제도를 종합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교육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 1년 유예 결정을 존중”하며, 새 정부의 종합적 교육 개혁안은 이해 당사자나 정치의 논리가 아닌 교육 본연의 가치와 원칙에 의해 수립되고 추진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공교육 정상화와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해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의 책임을 지고 교육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보고에서는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의 ‘제1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 결과 보고’가 이루어졌다.

총회 직후 교육감들은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했다.

다음 총회는 2017년 11월 30일 전라북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