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연장, 철원 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공동 대응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연장, 철원 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공동 대응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지난 12일 포천시와 철원군이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연장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천시청에서 2곳 시·군 자치단체장, 각 의회의장 및 이통장연합회장, 포천시주민자치위원회연합회장과 철원군 번영회장은 12일 포천시청에서 이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에 나섰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철원 연장은 국토교통부에서 올해 1월 수립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 ‘미래(통일)를 준비하는 고속도로’ 중 국가재정사업으로 반영된 노선이다. 1차 사업은 25.3km에 사업비 8,150억 원, 2차 사업은 12.7km에 사업비 3,396억 원으로 계획돼 있다.

철원과 포천은 60여년의 분단 상황에서 접겨지역에 따른 개발 규제 등의 피해를 입으며 교육, 소득, 의료 등 인프라가 열악한 환경을 감내해야만 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예상했지만 이또한 과다한 요금 책정, 종점부의 극심한 교통체증 등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철원군과 포천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철원연장과 이용요금 인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역량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접경지역 주민으로 살며 재산권 제한과 생활피해를 감내한 지역주민의 열망을 담아 고속도로 철원연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고속도로 철원연장은 접경지역 발전과 남북 교류협력 등 통일시대 준비라는 당위성을 중앙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