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세월호 아픔, 교훈 잊지 않겠다!”
서해해경청, “세월호 아픔, 교훈 잊지 않겠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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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64주년 해양경찰의날 기념식 거행, 유공자 표창, 감사장 수여

 제64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이 13일 오전 인천해경전용부두를 비롯한 전국 해경지방청과 해경서 등에서 개최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명석)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소속 해양경찰관 및 내외빈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초청 내빈 소개, 해양 경찰 활동 영상 상영, 감사장 수여 및 유공자 표창, 기념사, 해양경찰가 제창 순 등으로 진행됐다.

동영상에서 해경은 “세월호의 아픔과 교훈을 잊지 않겠다”며  “지난날의 반성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안전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김도준 서해청 안전총괄부장이 대신 읽은 기념사를 통해 “미흡한 부분에도 불구하고 해경을 새 출범시켜주신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바다 안전과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혁영 해양치안협의회장은 축사에서 “국민은 해경을 믿는다”며 “좌절하지 말고 다시 태어나 국민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성윤 서해해경청 해상교통관제계장이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목포해양대 최부홍교수가 해수부장관 감사장을 받는 등 모두 10명에게 유공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다.

유공표창과 감사장 수여 대상으로 ◇표창장 수사정보과 경사 김민준(해양경찰청장), 상황실 경사 이봉호(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특공대 경장 정우진(〃), 목포항VTS 김현성(〃).
◇감사장 목포해양대 교수 박주상(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연합뉴스 장아름(〃), CJ헬로비전 성정환(〃), ㈜GCSC 김원진(〃)이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