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수확철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운영
벼 수확철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운영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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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바인 20대 배치,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집중 임대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콤바인 등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양양지역에서는 지난 9월 6일, 강현면 정암리 김광섭씨 농가에서 첫 벼베기를 실시했으며, 추석연휴를 전후해 본격적인 추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이달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을 임대농기계 중점대여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20대의 콤바인 중 14대를 6개 읍‧면에 전진 배치했다.

(현북면‧현남면 3대, 양양읍‧서면‧손양면‧강현면 2대 배치)

나머지 6대의 콤바인은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남부분소에 예비로 배치해 임대농기계 고장에 대비한다.

농기계 임대 날짜는 콤바인 미보유 농가를 우선해 농가별 1일 작업을 원칙으로 추첨을 통해 정한다. 앞서 각 읍‧면별로 추첨을 실시한 결과 모두 226개 농가에서 가을 추수를 위해 콤바인 임대를 희망했다.(현남면 76, 현북면 59, 서면 54, 손양면 39, 강현면 24, 양양읍 14)

군은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임대농기계 운반 전담인력과 농기계 점검‧수리인력을 추가로 채용해 중점대여기간 동안 주말 없이 상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양양군은 현남면과 현북면 등 농업기술센터가 소재한 양양읍과 비교적 원거리에 있는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3월 현남 두창시변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어 올해는 12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강현면 정암리에 임대창고 496㎡, 주차장 2,881㎡ 규모의 북부분소를 추가로 건립,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강현면과 양양읍 북부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