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흐르는 춘천여고의 가을 밤
시가 흐르는 춘천여고의 가을 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여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2017 별밤 시낭송회’ 열어

춘천여고(학교장 장승진)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17 별밤 시낭송회’가 14일 저녁 7시부터 학교 생태연못 주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이지현 학생 외 22명이 낭송자로 나서고 학생 200여명과 교직원이 청중으로 참여한다. 시낭송회는 ‘2015년 한여름밤의 시낭송회’ 이후 매년 개최되는데, 올해가 세 번째로, 지난 8월에 국어 교과 수업과 연계하여 실시된 학급별 ‘작은 시낭송회’를 통해 뽑힌 학급대표가 낭송자로 참가한다.

장승진 교장선생님의 자작시 낭송을 시작으로, 낭송자들이 기성 시인의 시 또는 자작시를 암송하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축하공연으로 1학년 이시온 학생이 ‘Think of me – 오페라의 유령 中’를 부른다.

장승진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높여주고 시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낭송회를 개최하여 여고시절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