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관리는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부터
어르신 건강관리는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부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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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오는 2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2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39개 지정 병의원과 보건(지)소에서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무료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감염 될 경우 세균성폐렴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 될 수 있어 유행 전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특히, 올해도 전년도에 이어서 초기 접종자 쏠림 현상 개선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접종시기를 구분해서 접종을 시행하므로, 개인별로 접종기간을 미리 확인하고 접종을 받으면 된다.

75세 이상 어르신(1942.12.31이전 출생자)은 26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1952.12.31이전 출생자)들은 10월 1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주민등록상 영주 시민, 장애인, 해당 병․의원에서 당일 진료한 어르신은 예외가 인정되어, 65세 ~ 75세 미만도 26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은 우선접종 권장 대상인 65세 이상 어르신, 6~59개월 영유아,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국가유공자(본인)에 대해서만 실시하므로 유료접종을 원하는 일반 시민들은 민간 병․의원을 이용해야 한다.

우선 접종 대상자 이외의 건강한 사람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또 충분한 수분 섭취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최소화하여 전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도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유행 2주전에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늦어도 11월 안에는 접종 받는 것이 좋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접종시기를 구분하니 확인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한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