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전통시장서 차례상 준비해볼까
영주 전통시장서 차례상 준비해볼까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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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상품, 고객 맞춤형 고급화로 활로 모색

영주365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꾸러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고객 맞춤형 고급화 전략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영주365 꾸러미상품’는 지난해 선정되어 3년간 추진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으로 개발한 상품이다. 문어·정육·전·간식·반찬 등 시장 특화상품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추석 명절용 선물세트로 개발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영주365꾸러미 상품은 문어꾸러미(대, 중, 소⇒시가), 정육꾸러미(제수용세트⇒5만원, 한우선물세트⇒10~20만원, 한우불고기세트⇒2만5천원), 전·제사·고사상 꾸러미(전세트⇒3만원, 제사상 고급형⇒50만원, 제사상 일반형⇒30만원, 고사상⇒30만원) 등으로 판매된다. 또 밀봉된 포장재로 고객의 편의를 높여준 반찬꾸러미(3,000원~10,000원)와 2,000원~3,000원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어진 간식꾸러미(강정, 견과류, 건어물), 각종젓갈을 다양하게 구성한 젓갈꾸러미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정육꾸러미 선물세트는 보냉기능이 보강된 포장재를 사용하고 부침개세트와 선물용 문어, 간식꾸러미는 영주365시장 브랜드를 활용한 포장재를 개발해 가격 경쟁력이나 내용구성, 선물의 품격까지 높여 대형마트나 백화점 상품과의 경쟁력에도 뒤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전통시장이 달라졌다. 시설은 현대화됐고 접근성도 좋아지고 상인회의 자구노력으로 서비스도 개선됐다”며 “이번 추석 차례상은 대형마트보다 싸고 싱싱한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