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암벽장 조성 기념 17일 도지사배 클라이밍대회
인공 암벽장 조성 기념 17일 도지사배 클라이밍대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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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읍 용머리공원 내에.. 가로 24m, 세로 14m, 높이 17.4m

양구에 인공 암벽장이 조성돼 17일(일) ‘2017 강원도지사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개최된다.

양구읍 동수리 용머리공원 내(인문학박물관 옆)에 위치한 인공 암벽장 조성을 위해 양구군은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17일(일)에 준공과 함께 대회를 개최한다.

인공 암벽장은 가로 24m, 세로 14m, 높이 17.4m의 규모로, 스피드 월과 난이도 월로 구성돼있다. 또 추락할 경우를 대비해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닥부분 280㎡에 탄성 포장을 실시해 조성했다.

기존의 축구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역도전용 경기장 및 워밍업장, 실내외 테니스장, 풋살장 등 다양한 스포츠 인프라에 이어 인공 암벽장이 조성됨으로써 군(郡)의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폭이 더욱 넓어지게 됐다.

한편, 강원도체육회와 강원도산악연맹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고, 양구군체육회와 (사)양구군문화스포츠마케팅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2017 강원도지사배 스포츠클라이밍 대회’는 17일(일) 오전 10시 개회식 및 준공식이 끝난 후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는 120여 명의 선수들과 30여 명의 임원 및 심판 등 총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는 난이도 경기와 속도 경기 등 2종목으로 나뉘어 초등부, 남녀 학생부, 남녀 일반부, 남녀 장년부 등 각 부문별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인공 암벽장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 클라이밍대회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시설 이용과 관련한 규정도 빨리 확정해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