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뇌출혈 환자 긴급 이송
울릉도 뇌출혈 환자 긴급 이송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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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뇌출혈로 쓰러진 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40분께 뇌출혈로 쓰러져 울릉의료원에 내원 중인 H(여, 57세, 울릉 거주)씨의 상태가 나빠져 수술이 필요하다며 동해해경 상황실로 긴급 이송 요청을 했다. 이송 요청을 받고 인근 경비 중이던 1513함(제민13호)을 급파해 밤 11시께 환자와 담당의사 2명을 편승하여 전속으로 내달려 새벽 3시께 묵호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무사히 인계했다.

H씨는 수술을 마치고 집중 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울릉도 현지 기상 악화로 헬기 운항은 불가능했고 20일 새벽 2시부로 동해중부먼바다 풍랑주의보 및 울릉도‧독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