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 철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을 생각하자!
행락 철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을 생각하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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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하리파출소 순경 손형진

이제 곧 다가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이 시작된다.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이 9박10일 황금연휴로 기다리고 있고, 지역마다의 각종 축제 및 단풍놀이를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로 고속도로는 북적이기 시작한다.

이렇듯 행복한 가을날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연 중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시즌이기도 하다. 따라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라면 본인을 비롯한 가족, 친구, 연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몇 가지 숙지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음주운전은 언론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그 위험성이 충분히 강조되고 있지만 더욱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본인의 피해뿐만 아니라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저지르는 묻지마 범죄와 같은 행위이다.

그리고 최근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졸음운전도 금물이다. 1자로 곧게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다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잠깐 졸게 되는데, 이는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고속도로 곳곳에 졸음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

또한 안전벨트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이제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뒷좌석까지 모두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 되었다.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착용했을 때에 비해 사망률이 3배정도 높다고 하니 운전자뿐만 아니라 차에 탄 모든 인원들은 꼭 차야하겠다.

마지막으로 전조등, 브레이크등, 방향지시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꼭 사전에 점검을 받아야한다. 특히 터널 안과 같은 어두운 곳에서 전조등을 키지 않는 행위는 사고발생률을 높인다. 그리고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이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도 위험성이 매우 크니 꼭 출발 전에 확인을 하고 출발하기 바란다.

교통사고를 줄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기본적인 교통법규를 지키고, 자신의 차와 동승자에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된다. 이번 행락 철은 우리 모두 안전 운행하여 부디 교통사고 관련 안타까운 일이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