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삼계줄다리기 재연
봉화군 삼계줄다리기 재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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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청량문화제가 『문화의 향취 그윽한 청정고을 봉화로 오세요.』이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 일원에서 봉화송이축제와 함께 개최된다.

전국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재연, 보부상재연 마당놀이, 학생주부백일장, 사생대회와 각종 예술작품 전시회, 전통민속놀이 체험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계줄다리기는 조선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행사로 남자와 여자가 편을 갈라 진행하며, 경기 중 남자쪽으로 치우치면 잠시 쉬게 하여 여자 편이 이기도록 유도하며, 이는 여자가 이겨야만 그해 풍년이 든다는 유래에 따른 것이다.

삼계줄다리기 보존회와 봉화군새마을회가 주최하는 봉화 지역만의 독특한 민속놀이를 재연함으로써 잊혀져가는 우리의 고유문화를 지키고 화합의 마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행사를 관람한 관광객들은 “군민이 힘을 모아 전통문화계승에 앞장서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