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의 맛을 찾아서 떠나는 힐링여행
횡성의 맛을 찾아서 떠나는 힐링여행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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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과 농협네트웍스가 지난 8월 24일 체결한 협약이 횡성 농특산물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협약 이후 9월 한달 동안 6회에 걸쳐 259명의 체험관광객이 횡성을 방문했다. 9월 2일 처음 실시된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 오음산 캠프에서는 수세미 천연 스킨과 수세미 만들기 체험을 하며 발효 소스와 전통 장맛이 어우러진 건강식 산야초 밥상을 즐겼다.

이어 옹진농협 우수고객과 강동농협 주부대학에서는 청일관광농원을 방문하여 유기농 포도 따기 체험과 장아찌 만들기 뿐 만아니라 더덕 요리를 즐겼으며, 횡성더덕축제 기간에도 방문이 이어져 더덕의 맛과 향에 푹 빠졌다.

10월에도 7회 350여명의 예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이며, 상시 체험이 가능한 에덴양봉원, 태기산 아침의 새소리, 청일 관광농원, 봉명 고라데이, 오음산 캠프 등 5개 농가에서도 체험 관광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군은 앞으로도 안흥 찐빵축제, 횡성 한우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방문을 유도해 횡성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횡성의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소재가 체험관광으로 이어지며 농가에서 생산한 청정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실질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구선 축산지원과장은 “지금 횡성은 가을축제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며, “이번에 횡성을 방문하는 체험 관광객들은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한아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