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홍제동 농진청 부지 대형 공영주차장으로
강릉 홍제동 농진청 부지 대형 공영주차장으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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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홍제동 터미널 교차로에서 내곡교로 이어지는 도심 이면도로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홍제동 156번지 일원(홍제 푸르지오 아파트 앞)의 농촌진흥청 부지 7,575㎡를 매입해 승용차 180대를 수용하는 대형주차장을 조성 완료했으며, 지난 9월 30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했다.

이번 공한지 주차장 조성은 강릉시공유재산관리계획의 의회 의결(2016.6.3.)을 통해 농촌진흥청 소유의 홍제동 156번지 일원 9필지 7,575㎡를 사천면 소재 강릉시 소유의 토지와 교환해 매입(2017.6.29.)을 완료한 후, 시 교통과에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완료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이뤄지게 됐다. 주차장 조성부지는 5,271㎡이며, 총 주차장 면수는 180면(상단 93면, 하단 87면)으로 올해 7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2개월에 걸쳐 조성됐으며, 총 2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됐다.

특히, 이곳은 터미널 교차로에서 내곡교를 잇는 도심 관통도로로서 교통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주차장이 없어 도로변 주차로 인한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심각한 지역이었으나, 이번 대형주차장 조성으로 도시미관 개선과 교통흐름이 대폭 향상됐다.

한편, 강릉시는 2008년부터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공한지 주차장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6년까지 50개소 1,650면의 공한지 (무료)주차장을 조성해 제공했으며, 올해에도 유천지구 내 KBS 부지 공영주차장(460대) 외에 바다부채길 등 관광지 주변과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한지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조성 중에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