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수호랑. 반다비 고마워요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수호랑. 반다비 고마워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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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응급구조사 등 31명이 육상·항공에서 입체적 구조·구급작전 전개

 강원 소방헬기 최근 3년간 1,322건, 1,632명 구조·구급 활동-

가을철(10월) 21%, 타 지역 거주자 77%, 산악사고 96%-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가 1항공 구조구급대(춘천, 수호랑)와  2항공 구조구급대(양양,반디비)에서 운용 중인 소방헬기의 최근 3년간 (2014~2016년)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22건에 1,632명을 구조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항공대의 전문 응급구조사들은 육상에서 구조된 부상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항공에서 초기 응급조치에 만전을 기한다고 말했다 
   심정지 44명, 골절 147명, 출혈 37명, 호흡곤란, 급성질환 등 21명 

소방헬기 출동현황을 보면, 구조·구급활동(실종자 수색 포함) 1,269건 화재 진압 53건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야간 훈련 비행 647회, 항공 경계순찰 16회. 정비시험 비행 50회 등으로 나타났다.
    2014년 430건 545명, 2015년 490건 598명, 2016년 349건 489명, 2017년(9월말) 224건 234명 

월별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단풍철 산행이 가장 많은 10월이 275건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5월 13%(170건), 6월(158건), 8월(154건), 7월, 9월, 1월 順이며, 월평균 37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산악사고로 인한 부상자 이송이 전체의 96%로 가장 많았고, 그 외 기계에 의한 신체 절단 환자, 최고 중증질환자, 화상환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방헬기 이용 환자 1,629명 중 77%가 강원도민이 아닌,    강원도를 관광(탐방)하는 서울․경기(46%) 및 기타 시·도(31%) 거주자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1~60세가 43%(703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41~50세 343명, 61~70세 242명, 71세 이상 97명, 31~40세 95명, 21~30세 93명, 11~20세 47명, 10세 이하 9명 등으로 나타났다. 출동지역 별로 보면 설악산이 위치한 속초시(35%)와 인제군(32%)이 전체의 67% 춘천시 9%, 홍천군 5%, 강릉시 4%, 평창군 3%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소방본부 특수구조단에는 12명의 전문응급구조사, 인명구조대원, 및 조종·정비사 등 31명의 인력이, 기상 여건 등 헬기 이착륙 환경만조성되면 주야를 불문, 24시간 도민과 강원도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입체적 구조·급활동을 전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특수구조단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적·효율적 운영을 위해 특수구조단 청사를 신축, 2019년 6월경 이전 계획이며  1항공대 신설 격납고 2017년 11월 배치
특히 얼마 남지 않은 2018 동계올림픽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항공구조대원 전문능력을 지속적 강화해 나가는 한편, 봄·가을철 설악산이 위치한 영동지역에서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산불 또한 집중 발생하고 있어, 초기 신속한 산불대응 및 특수재난  사고에 대응하고자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신설과 산불 진화용 헬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