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관련, 권성동, 염동열 의원 고발인 조사 착수
강원랜드 관련, 권성동, 염동열 의원 고발인 조사 착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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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자에게 엄중한 처벌 있어야

 강원랜드 관련, 권성동, 염동열 의원에 대해 고발인 조사가 시작됐다.

지난 9월 25일 강릉시민 행동, 참여연대, 민변 등 시민단체가 권성동, 염동열 의원을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관련하여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춘천지검으로 이관했다. 이에 10월 17일 오후 1시, 춘천지검 임대혁 검사실에서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과정에서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국회의원을 고발한 청년참여연대 관계자를 조사했다.

이날 조사는 청년참여연대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참여연대 이조은 사무국장은 자격 미달인 비서관을 특혜로 합격자 명단에 포함하도록 했으며 특히 염 의원은 채용을 청탁한 인원이 그 수가 최소 80여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20∼30여 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부당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권 의원과 염 의원 그리고 또다시 드러난 청탁자(의원·사회단체)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청탁 여부를 밝혀내고, 청탁 사실이 밝혀질 경우 엄중히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