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산림청 개청 50주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실시
동부산림청, 산림청 개청 50주년 백두대간 생태탐방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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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향로봉까지 훼손지 조사 및 산지정화 병행

동부지방산림청(청장 고기연)은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백두대간 릴레이 생태탐방의 마지막 구간인 진부령~향로봉 구간을 20일 탐방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릴레이 생태탐방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고성 향로봉까지 남한 지역 백두대간 총 763km를 산림청 직원 45개 팀이 구간을 나누어 탐방하는 것으로 지난 5월23일 산림청장을 비롯한 산림청 공무원과 유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첫 스타트를 했다.

이번 백두대간 생태탐방은 남한 지역의 마지막 구간으로 칠절봉에서 둥굴봉을 거쳐 향로봉까지 총 15km이며, 동부지방산림청 직원과 숲사랑운동 동부연합회, 백두대간보전회 영북지부 등 45명이 참석했다.

생태탐방 참가자는 백두대간 등산로 점검은 물론, 주변 훼손지 조사와 산지정화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올바른 산행문화 정착을 위한 임(林)자 사랑해․백두대간 사랑운동 캠페인도 병행하여 추진했다.

백두대간 생태탐방에 참여한 고기연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백두대간 릴레이 생태탐방의 마지막 코스를 직원 및 지역단체와 함께 탐방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탐방이 우리나라 산림의 핵심 생태축인 백두대간의 소중함과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