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택시 불법정차 yes 시민 no,,, 흡연 만연
강릉 택시 불법정차 yes 시민 no,,, 흡연 만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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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속버스터미널 강릉 택시 특권지역?

강릉시 시외터미널이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불편한 환경에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 20일 오후 5시 13분경 이날도 좁은 도로에 비해 많은 차량으로 인해 북새통이다.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네번째 버스터미널을 돌던 중 택시가 있던 공간에 정차하기 무섭게 자신들의 진로에 방해된다며 차을 빼라고 윽박지른다…. 그래도 성에 안 찼는지 휴대폰으로 찍는 택시운전사(참으로 투철한 신고 정신의 운전사다)와 연신 위협적으로 클랙슨과 험악한 인상으로 아낌없는 팁까지 선사하는 운전자들…. 마지못해 빠져나온 그 공간은 다시 택시로 채워진다.

강릉고속버스터미널이 택시운전자들의 특권지역인 듯 하다. 특히, 이날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 운전자들의 차내 흡연은 쉽게 포착이 됐다. 승객을 기다리며 차창 밖으로 내민 손에는 뿌연 담배가...구름을 만들고있다.

이렇듯 강릉고속버스터미널이 택시운전자들의 특권 지역인 듯하다.

특히, 이날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 운전자들의 차내 흡연은 쉽게 포착이 됐다. 승객을 기다리며 차창 밖으로 내민 손에는 뿌연 담배가 쥐어져 있다. 다음 차례 승객을 태우기 전까지 그 담배는 그대로 차에서 연소했다.

또한, 도로중앙에 승객 하차까지…. 앞서 정부는 2013년 버스와 택시 등 사업용 여객자동차의 운전자는 승객이 없을 때도 담배를 피울 수 없도록 입법예고 했고 2017년 9월 1일 자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으로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 (대통령령 제28260호)을 공포한 바 있으나 지켜지고 있지 않다.

도로 중앙에서 하차하는 김**(인천, 여) 앞 택시들도 이렇게 내리게 하는 것을 보니 일상화된듯하다.고 말하며 강릉 올 때마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어느 타 도시보다 여기 강릉 터미널 부근은 도로가 엉켜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차량 내 흡연, 도로 중앙 승객 불법 주정차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개최지 강릉시가 시급히 개선해야 할 숙제다.

강릉시청 교통계 관게자는 앞으로 강릉터미널에 대한 불법 주정차 대한 단속강화와 운송업자에 개선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강릉터미널 불법주차에 대한 규제 목적으로 순찰을 강화하며 불법 주차에 엄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행정 지원 요구 시 강릉경찰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며 빙상경기장 강릉시에 엄정한 도로환경 개선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