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선진 음주문화 도입에 한걸음 앞장서야
(기고) 선진 음주문화 도입에 한걸음 앞장서야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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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순경 홍명진

최근 연말연시 철이 점차 다가오면서 직장인들의 술자리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경찰에서는, 연말연시 맞이 매년 정기적으로 교통사고 예방 차원의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실시하면서 음주운전 문화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나, 아직도 국민들의 의식변화는 다소 아쉬운 감이 많은 듯 하다.

음주단속 현장에서의 피단속자들의 모습을 보면, 면허취소 될 경우 자신의 경제력이 끊김을 강조하며 면피하려는데 주력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경찰관들에게 세금 징수 등을 거론하며 오히려 국가와 단속경찰관들의 책임을 따지는 이들도 많이 확인되는 실정이다.

음주운전은 분명, 자신만의 문제가 아닌 타인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문제이며, 또한 더 나아가 그의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절대 치유할수 없는 평생의 아픔을 안겨줄수 있는 범죄와 다름없다. 또한 한번쯤의 음주운전은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크나큰 오산이며, 만약의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절대 원점으로 돌릴수 없는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회식이 있다면 ‘차놓고 걸어가기’, ‘대리운전 적극 활용하기’ 등으로 음주운전의 단초를 끊는 것이 중요하며 음주운전은 곧 범죄와도 같다는 국민들의 의식변화로, 선진 음주문화 도입에 한걸음 앞장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