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제1회 죽서루 풍류 음악회 개최
삼척시, 제1회 죽서루 풍류 음악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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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설이 있는 죽서루 달빛 야행

삼척시에서는 오는 10월 28일(토) 오후 7시 죽서루 경내에서 「제1회 죽서루 풍류 음악회」를 개최한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삼척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과 ‘2018년도 생생문화재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도비 6,5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며, 보물 213호 죽서루를 도심 속 역사문화공간으로 재인식시키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다가가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국악앙상블 공연팀인 ‘해람’이 아름다운 우리가락을 선보일 계획으로, 실내악 ‘청산별곡’, 현악 앙상블 ‘낭만에 대하여’, 해금솔로 ‘동백아가씨’, 가야금 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 대금 독주 ‘청성곡’ 등을 연주한다. 또한 음악과 더불어 강원대학교 차장섭 교수의 죽서루 문화해설이 덧붙여져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부대행사로 전통차 및 다식 무료 시음과 국화전시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의 대표 문화재인 죽서루 누각에서 열리는 첫 풍류음악회 개최로 죽서루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인식시킴과 더불어 시민들에게 문화재를 활용한 정감있는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하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 및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