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교 권혁승 이사장, ‘강릉시특별문화대상’ 수상
백교 권혁승 이사장, ‘강릉시특별문화대상’ 수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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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강릉시장은 10월 23일(월) 원로 언론인이자 수필가인 권혁승(85) 백교효문화선양회 이사장에게 ‘강릉시특별문화대상’을 수여했다.

권혁승 이사장은 고향을 사랑하고 부모님을 그리는 마음으로 지난 10년 동안 사비를 들여 핸다리 마을에 사모정(思母亭) 공원을 조성해 강릉시에 헌정하고, 2018 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세계유일의 ‘어머니 길’을 탄생시키는 등 효 사상 세계화의 문화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인 백교효문화선양회 권혁승 이사장의 주요 공적은 40여년 전 대관령에 ‘사친시비’를 세우도록 제안하고 설치허가 및 설계도면 제공 등 오늘의 사친시비를 건립토록 힘썼으며, 10년 동안 강릉의 고향마을인 핸다리 마을에 사모정 정자를 건립하는 등 사모정 공원을 조정해 ‘효 사상 세계화의 발원지 – 효향강릉’이라는 4개 국어로 번영된 효 상징 비석, 효 사상 세계화 및 모자상 오석조형물 등 시비 12점, 부모은중경 등 현판 7점, 효심의 탑, 모정의 탑 2채 등을 건립하고 강릉시에 기부 채납했다. 또한, 사모정 공원을 사친문학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효 사상을 더욱 함양하기 위해 ‘백교문학상’을 제정해 8년째 시상해 오고 있으며, ‘사친문학(思親文學)지’를 발간하는 등 효 문화 선양사업에도 힘써 왔다.

지난해에는 효 사상의 세계화를 위해 ‘세상의 빛, 어머니 사랑’이라는 제목의 효 책자를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출간해 국내 도서관과 세계 65개국 130개 국립대학도서관에 비치·열람토록 했다.

올해 7월 1일에는 강원도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회 부모님을 그리는 시 낭송대회」를 개최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를 강원 효도(孝道)로 새롭게 태어나게 하고, 올림픽 정신과 우리의 효 문화를 세계에 알렸으며, 백교효문화선양회에서는 효 문화 확산을 위해 ‘부모님을 그리는 시’ 111선집을 발간해 전국 학교는 물론 강원도내 295개 중·고등학교 및 교육청에 무료 배부했다.

올해 5월 17일에는 우리의 정신문화의 뿌리인 효 사상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문화올림픽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효 문화선양을 위한 ‘백교문학상’ 발전 기금으로 1억원을 강릉문화재단(이사장 최명희)에 기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3일에는 세계유일의 ‘어머니 길’ 탄생을 기념하고 효 사상 세계화를 위해 백교효문화선양회가 후원한 「제1회 어머니길 걷기대회 및 어머니길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일조하는 등 강릉시 문화발전과 효 사상 세계화의 발원지 효향강릉으로 만드는데 지대한 공을 세워 ‘강릉시특별문화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