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가을철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 추진
속초시, 가을철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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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로외 8개노선, 버즘나무 외 3종 548본

속초시는 도심지 내 쾌적한 가로 경관을 조성하고자 가을철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을 오는 10월 말부터 11월까지 시행한다. 겨울철 강풍 및 강설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상가 간판 가림과 보행자 통행불편 및 각종 케이블과의 경합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대로 외 8개구간에 시행되는 이번 가지치기 사업은 버즘나무(플라타너스) 290본, 히말라야시다 100본, 은행나무 114본, 느티나무 44본 등 총548본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남플라자 ∼ 만천삼거리에 조성된 히말라야 가로수 100본은 1986년 3월 고(故)백영일 전 속초시 번영회장이 기증한 수목으로서, 그간 속초시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울창한 녹음으로 속초시 관문의 역할을 해왔지만, 수목의 특성상 뿌리가 얕게 뻗는 천근성 수종으로 강풍 및 강설 시 도복 또는 전도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이번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수관부의 죽은 가지와 속가지를 제거해 주고 무게중심을 분산시켜 수목의 안정성을 최대화 하고자 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관내 가로수의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한 수형 유지 및 안전사고 발생 예방으로 속초시 가로수 및 도심지 내 녹지의 공익적 기능 증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