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2018년 주요업무계획 발 빠르게 수립
강원도교육청 2018년 주요업무계획 발 빠르게 수립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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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단위 중점 정책과 국정과제 추진 주력. 학력 향상 혁신교육 확대 기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학교단위 중점 추진사업과 국정과제 추진계획”을 주요 골자로 한 ‘2018년 주요업무계획’을 24일 발표했다.

올해 2018년 주요업무계획은 예년에 비해 2개월 정도 수립 시기가 이르다.  이는 예산 편성과 주요업무 수립 시기를 일치시켜 정책 추진의 효과성을 높이고, 지역 교육청과 학교에 보다 촘촘한 계획을 안내하고자 하는 의도이다. 또한 올해에 이어 한글․기초학력 책임교육 등 5대 정책을 2018년 ‘학교단위 중점 추진사업’으로 정하고 보다 강화하여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학교단위 중점 사업의 성패가 기초학력과 창의력 향상의 핵심 요소로 보고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한글기초학력 책임교육’은 비문해 증상별 조기 개입을 강화하고, 대학․연구소와의 전문적 치료지원 및 교사 연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중학교 ‘배움성장평가제’ 는 중앙정부의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교사별 과정중심 평가 활성화’와 연계하여 내년도 정책 추진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숨요일’ 운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학생 자율 동아리 활동 및 교사 대입 진학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새로 발표된 문재인 정부 교육 분야 6개 국정과제 30개 실천과제에 대한 강원도교육청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이번 주요업무 계획 중󰡐유아교육 공공성 강화󰡑등의 94개 실천과제가 중앙정부의 21개 국정 실천과제 추진 내용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 ‘급식지원 확대’와 ‘입학금 면제’는 중앙정부의 ‘고교무상교육 추진’보다 앞선 정책으로 추진된다.

중앙 정부의 핵심정책인 ‘고교 학점제’는 학교단위 실천보다 지역단위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가칭-강원행복고등학교)을 수립 추진하며, 중앙 정부 교육중점인 ‘문화예술교육’, ‘민주시민교육’ 강화를 위한 종합 방안을 내년도 상반기 내에 정책연구와 TFT 운영을 통해 수립하여 추진한다.

이 외에 눈여겨 볼 정책으로는, ‘도심 속 학교 재생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지자체 도심 재생과 함께 하는 지역 사회 협력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한 올해 11월 말까지「미세먼지 대응 종합 방안」을 수립 운영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지켜내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확대하여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에 대한 학습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은광 기획총괄담당 서기관은 “2018년은 신규 사업의 추진보다는 기존의 학교단위 중점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에 역점을 두어 강원교육을 통한 대한민국 혁신교육의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내년도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단위 중점사업 추진협의회(11월 1일)’와, ‘국정과제 추진협의회(11월 8일)’를 잇달아 열어 정책 추진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