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6차산업 수익모델 성과보고
삼척시, 6차산업 수익모델 성과보고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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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잠산물 생산가공 체험마을 조성“사곡양잠 소비자 초청의 날”행사로

삼척시는 양잠산물체험마을 조성 성과보고를 위해 오는 11월 1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소비자, 관계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덕읍 사곡리 마을 일대와 자연희교육농장, 황토내음교육농장에서 “사곡양잠 소비자 초청의 날” 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기능성 양잠산물의 산업화를 위해 올해 국고보조 2억원을 지원하여 원덕읍 사곡리마을 일원(사곡양잠영농조합법인)에 양잠산업 생산에서부터 가공, 판매, 체험 등 1,2,3차 융복합사업으로 발전시키는 6차산업 수익모델 사업의 일환인 “양잠산물 생산가공 및 체험마을”을 조성했다.

사곡양잠영농조합법인과 사곡리 마을주민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도·농 상생 화합의 장으로 사곡양잠 사업 추진성과와 뽕나무와 누에를 이용한 웰빙 먹거리와 뽕잎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양잠관련 가공품(누에뽕잎환 등 10여 품목)과 마을생산 농산물 판매장터도 선보인다.

체험프로그램은 뽕잎비누 만들기, 누에고치 공예품 만들기 등이 진행되며 먹을거리로는 뽕잎나물, 오디 떡, 오디음료, 뽕잎음료, 상지차, 뽕잎전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양잠가공품은 누에뽕잎환, 오디발효액, 누에고치공예품(브로치 등), 실크뽕잎비누, 천연염색제품 등이다.

사곡리 양잠체험마을은 1차 생산기반으로 9ha의 뽕밭과 간이잠실(40평), 오디 다수확 시설 (300평)을 갖추었고, 2차 산업 가공기반으로 양잠산물 가공장(20평), 브랜드개발(1종), 포장재 디자인 개발·제작(4종)를 통해 “산중애” 브랜드를 만들어 현재 누에뽕잎환을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3차 산업으로 양잠과 체험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유치·초·중·고등학교 학생대상으로 “누에와 산업”을 주제로 대상별 진로체험교육을 운영하는 등 올해 현재까지 1,000여명의 학생, 소비자 등이 참여하여 기능성 양잠산업을 홍보했다.

앞으로, 삼척의 청정지역에 맞는 고부가가치 기능성 양잠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재배기술, 가공품개발, 정책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등으로 생산, 가공, 유통, 체험의 양잠산물 체험마을을 활성화 시켜 지역 내 착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