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 제막식 거행
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 제막식 거행
  • 편집국
  • 승인 201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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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6일(월) 오후2시 정동진 통일공원에서 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회(회장 : 조규정)와 함께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강릉지역 5개교 학생들을 위한 기념비 제막식을 갖는다.

이날 제막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최명희 강릉시장, 8군단장, 제23보병사단장, 공군제18전투비행단장, 도의원, 강릉경찰서장, 조규정 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 건립추진위원장, 강릉시 보훈단체장과 6·25 전쟁당시 참전한 강릉출신 학도 및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강릉학도 6.25참전 기념비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강릉지역 5개교(주문진수산고, 강릉농고, 강릉상고, 강릉여고, 강릉사범학교)학생들을 위한 기념비 제작을 위해 2011년 12월 26일, 건립추진위원회가 창립되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국가와 지방의 재정 지원(국 도 시)을 요청, 뜻있는 분들의 후원금을 모금하여 총공사비 413,900천원(국비150,000, 도비100,000, 시비150,000, 자부담13,900)과 강릉지역 5개 학교 445명의 참전자 명단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0월 공사가 시작되어, 지난 6월 9일 준공 됐다.

이에 당초 6월 19일 제막식이 거행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의 여파로 연기된 바 있다.

강릉학도 6.25참전기념비는 ‘강릉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과 화합 그리고 그것이 지켜낸 평화’를 주제로 제작되었으며 작품의 바닥에서 시작되는 조각들은 뿌리를 형상화 한 것으로 이들은 하나가 되어 상승하고, 이 하나의 뿌리는 상부에서 꽃으로 승화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강릉 학도병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피어나는 꽃, 즉 피어오르는 희망 이며, 평화의 꽃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 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학생 신분으로 목숨을 바쳐 지킨 자유 민주주의 수호정신을 계승, 조국 수호를 위해 애쓰신 학도전우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지역 안보의식을 고취할 뿐 아니라, 후손들에게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되새겨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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