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감있는 기존 제휴 매체 대상 첫 재평가
늦은감있는 기존 제휴 매체 대상 첫 재평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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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차 뉴스검색제휴 11 월 6 일부터 접수

뉴스제휴평가위에서는 오는 6일부터 제 4 차 뉴스검색제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접수기간은 6 일부터 19 일까지 2 주간으로, 양사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접수 매체에 대한 평가는 서류 검토를 거쳐 11 월 중 시작할 예정으로 평가기간은 최소 4 주, 최장 6 주로 규정에 명시되어 있으나 신청 매체의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로 인·허가를 받은 후 일(1)년이 지난 매체 혹은 등록한 이후 일(1)년이지난 매체다.

뉴스검색제휴는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 60 점 이상인경우 통과가 가능하다. 평가는 1 개 매체당 최소 9 명의 위원이 실시하고,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평가 매체는 무작위로 배정된다. 평가가 끝나면 각 매체에 이메일로 결과가 전달된다.

또한, 기존 제휴 매체를 대상으로 오는 12월에 4분기 재평가를 진행할예정으로 누적벌점이 6 점 미만인 경우 재평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단, 누적벌점이 6 점 미만이라도 제휴 매체와 포털사 간 최초 제휴 계약 당시의 제휴 기준과 현재의 제휴 기준 사이에 현저한 변경이 있거나, 최초 제휴 계약 당시의 제휴 내용이나 매체의 성격에 현저한 변경이 있을 경우 포털사가 재평가를 요청할 수 있다.

최종 재평가 진행여부는 뉴스제휴평가위 전원회의에서 3 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확정된다. 재평가 대상 매체에는 사전 안내되며, 재평가 진행에 대한 소명자료를 별도 접수 받아 평가자료로 대체할 예정이다.

뉴스제휴평가위는 이번 회의에 광고홍보 관련 규정 개정을 발표했다.

개정된 내용으로’기사로 위장한 광고홍보 전송’ 규정에서 ‘홍보’ 단어 제외, ’기사로 위장한 광고’를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으로 구체화, 소비자를 오도하는 행위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을 진행했다. 개정된 규정은 11 월 3 일부터 적용된다.

뉴스제휴평가위 심의위원회 김병희 광고홍보 TF 장은 “광고,홍보를 넘어 포괄적인 의미를 지니는 콘텐츠라는 용어를 도입했다”면서 “광고를 기사처럼 위장함으로써 뉴스 수용자를 오도하는 경우를 막기위해 최대한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8 월 16 일부터 2 주간 ‘뉴스콘텐츠’ 및 ‘뉴스스탠드’ 제휴 평가에서 네이버 190 개(콘텐츠 140 개, 스탠드 127 개, 중복 77 개), 카카오183 개, 총 273 개(중복 100 개) 매체가 접수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네이버 169 개, 카카오130 개, 총 204 개(중복 95 개) 매체를 대상으로 지난 9 월 8 일부터 약 두 달간 정성 평가를진행했다. 그 결과 ‘뉴스콘텐츠’ 네이버 2 개 카카오 1 개, ‘뉴스스탠드’ 39 개 총 41 개(중복1 개)매체가 평과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수 기준으로 통과 비율은 15.02%다.

뉴스콘텐츠 제휴 언론사의 ‘카테고리 변경’은 네이버 5 개, 카카오 7 개, 총 11 개(중복 1 개)매체가 신청했다. 정량 평가를 통과한 네이버 5 개, 카카오 6 개, 총 10 개 매체 대상으로 정성 평가를 진행해 네이버 5 개 카카오 2 개, 총 6 개(중복 1 개) 매체가 통과했다. 또한, 가장 눈에띄는 기존 제휴 매체를 대상으로 첫 재평가 네이버 9 개, 카카오 3 개, 총 12 개 매체에서 8 개 매체가 탈락했고 4 개 매체가 합격했다.

뉴스제휴평가위 심의위원회 윤여진 제 1 소위원장은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재평가는 사안의중대함을 고려해 위원 전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털에 검색되는 뉴스를 무기로 기업들을 괴롭히고 있는 폐 행을 막기 위해 구성된 뉴스제휴평가위는 앞서 신규 입점 평가에만 강한 규제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 신문 발행인 K 대표는 선입점 언론사들의 잘못된 관행에 교통정리가 시급하다는고 일침을 가하며 이제라도 뉴스제휴평가위가 기존 제휴 매체를 대상으로 첫 재평가 한다는 것에 쌍수 들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가에서 신규와 선입점 언론사에 대한 대대적 재평가로 보도자료 100여 건보다 현장 기사 1건이 더 대우받는 파릇한 언론사가 정착되었으면 좋겠다며. 보도자료는 전체 기사량에서 제외한 자체기사 양과 기사질에 무게감을 두어야 한다고 덧붙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