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행복교육지구, 모두 7개 시·군 80억원 지원
강원도 행복교육지구, 모두 7개 시·군 80억원 지원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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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영월, 정선, 철원, 인제 5개 지구 추가 지정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밀착형 혁신교육을 만들어가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6일 철원군을 시작으로 내년 행복교육지구로 새로 지정되는 5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특색 있는 학교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지역공동체 의식을 지닌 행복한 아이를 키워내기 위해 교육청과 해당 시·군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행복교육지구 운영,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문화 조성, △지역교육공동체 운영, △지역사회와 학교의 요구를 반영한 특화사업 추진 등이다.

‘행복교육지구’는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을 맺고 지역 특색 프로그램과 마을-학교 간 협력문화를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재원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부담한다.

내년 새로 지정되는 행복교육지구는 △원주시, △영월군, △정선군, △철원군, △인제군 등 5개 지역이며, 태백시와 화천군은 2015년에 행복교육지구로 지정되어 현재 운영 중이다.

신규 행복교육지구는 도내 각 시·군 대상 공모 절차를 통해 지난 9월 최종 선정됐으며, 5개 지구에 4년간 도교육청과 각 시·군이 각각 40억원씩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엄재석 정책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당 시·군과 교육지원청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내년 행복교육지구 사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구별 협약일정은 △6일 철원군, △9일 정선군, △10일 인제군, △13일 영월군, △14일 원주시이고, 협약 장소는 해당 시·군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