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과수용 폐반사필름’ 집중 수거기간 운영
영주시, ‘과수용 폐반사필름’ 집중 수거기간 운영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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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지역특산물인 사과 수확 후 발생되는 과수용 폐반사필름을 집중수거 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과수용 반사필름은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사용하는데 투명필름에 반사코팅되어 재활용하기 어렵고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경관훼손과 송전설비에 걸쳐 사고·고장의 원인이 되는 등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시는 적극적인 수거시책을 추진하고자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집중수거기간을 운영하여 집중수거기간 동안 반입되는 폐반사필름에 한해서는 반입수수료를 면제해 줄 계획이다. 반입방법은 부피감소, 날림방지를 위하여 포대에 담거나 압축하여 묶어서 문수면 권선리에 위치한 영주시 환경사업소 내 쓰레기매립장으로 직접 운반·반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수거기간에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적체되면 토양오염을 유발하여 농작물의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농촌의 경관을 해치므로 반드시 이번 집중수거기간 중에 전량 수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