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파로호 뱃길 나루터 이용객 3개월여 동안 2100여 명
양구 파로호 뱃길 나루터 이용객 3개월여 동안 2100여 명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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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약 34명.. 바로 앞 음악분수와 함께 새 관광명소로 부상

양구군은 지난 7월 28일 재개장해 지난달 말까지 3개월 남짓 운영된 파로호 뱃길 나루터의 방문객이 총 216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파로호 뱃길 나루터는 이 기간 동안 휴무일과 우천으로 인한 폐장 등을 제외하고 총 64일 동안 운영됐으며, 하루 평균 약 34명이 나루터를 방문해 카누 등 각종 수상 체험을 한 셈이다.

파로호 뱃길 나루터는 딩기요트 3대 트라이보트 3대, 수상자전거 6대, 카누 4대, 카약 10대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파로호 뱃길 나루터는 지난 2015년 7월 31일 개장했으나 같은 해 10월 12일부터 지난해 9월말까지 계속된 한반도 섬 인도교 건설공사로 인해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

이후 가뭄으로 인공습지의 수위가 낮아져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 7월 28일 재개장했다.또한 파로호 뱃길 나루터 앞에는 환경음악분수가 설치돼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길이 50m, 폭 7m 규모의 음악분수는 최대 물높이가 30m에 이르고, 평균 물높이도 10m 내외다.

음악분수는 물을 높이 쏘는 고사분수와 트리, 물결, 안개, 날개, 가지, 빅 아치, 워터스크린 등 다양한 형태로 연출된다. 워터스크린을 통해서는 분수 쇼와 함께 흐르는 음악의 뮤직비디오 등의 영상이 나타나게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당초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서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면서 “파로호 뱃길 나루터에서 수상레저기구 체험을 하고, 춤추는 음악분수도 볼 수 있는 등 즐길 거리가 많아져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