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고급패류, 코끼리조개·북방대합 종자 무상방류
동해안 고급패류, 코끼리조개·북방대합 종자 무상방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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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성수산자원센터, 고급패류 대량생산 체제 확립을 통한 2종,126만마리 생산·방류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소장 한상희)에서는 오는 11.16(목)부터 코끼리조개 6만마리, 북방대합 120만마리를 동해안 3개시·군(속초,고성,양양) 연안 해역에 순차적으로 무상방류 한다고 밝혔다.

금번에 방류하는 코끼리조개는, 과거 1990년대 잠수기와 자원관리선으로 많이 포획되어 왔으나 지금은 거의 포획되고 있지 않는 실정으로, 현재는 1마리(350g)당 약 10,000원에 거래 되고 있는 고부가가치 품종이다. 따라서,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코끼리조개 자원회복을 위하여 인공종자생산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금년부터 1.5cm이상 크기의 코끼리 조개를 연 5만마리 이상 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완전개발했다.

또한, 북방대합은 올해 5월 모패를 확보하여 채란 및 수정, 유생사육을 거쳐 약 6개월간 키워 온 우량종자(크기 1.0cm이상)로써 향후 2~3년이 지나면 상품크기로 성장하고 kg당 8,000원 이상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어 어업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명태, 대문어, 코끼리조개 등 대표적인 동해안 한류성 수산자원을 대량생산하여 도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