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연탄 배달
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연탄 배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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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토) 한국공무원노동조합 강원도교육청지부 태백지회(회장 박의도) 조합원 20여명과 전국체육대회 4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황지정보산업고 핸드볼 선수 10여명이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 자원봉사로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공무원노동조합 직원들이 월급을 조금씩 모은 성금으로 마련되었다.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15가구 중, 10가구에는 연탄 각 300장, 3가구에는 난방유 각 200L, 2가구에는 양곡 각 40kg씩을 전달하여 가구별 맞춤형 후원물품(이백만원 상당)이 전달되었다.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에 참여한 황지정보산업고 핸드볼 선수인 최지혜 학생은 “TV나 각종 신문 보도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배달을 하는 모습을 접하기는 했지만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내 손으로 직접 나른 연탄이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의도 태백지회장도 “3천여 장의 연탄을 나르느라 조금 힘이 들기도 했지만, 이 연탄으로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이 있었다”며, “오늘 함께 참여한 황지정보산업고 핸드볼팀 선수들에게도 이웃사랑을 실천한 소중산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