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청 여자 핸드볼팀 - 세대교체를 통한 정상도전
삼척시청 여자 핸드볼팀 - 세대교체를 통한 정상도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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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감독 이계청)은 우생순의 주역이며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선수인 우선희(RW) 선수를 비롯한 장은주(LW), 주경진(CB), 한다슬(RB), 김주경(RB) 등 5명을 대한핸드볼협회에 은퇴선수로 공시하고 2018년 FA에서 최대어인 SK 이효진(CB)과 경남개발공사 연수진(LW) 및 신인드래프트에서 휘경여고 김윤지(RW)와 정유빈(LB), 삼척여고 김소연(CB)을 선발하는 등 5명을 영입하였다고 밝혔다.

영입된 이효진(25세) 선수는 제18회와 제19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연속 MVP를 수상하였고 2017년 정규리그 득점 117점(5위)과 어시스트 52개(6위)로 SK슈가글라이더즈 첫 우승의 주역이며 대회 MVP를 수상하였다. 연수진(27세) 선수는 득점 45점, 어시스트 8개로 경남개발공사의 주장을 맡았었고 두 선수는 득점력과 민첩성 및 노련함을 고루 갖춰 은퇴 선수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시청의 FA선수 영입은 금번 이효진과 연수진이 2004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년도인 2016년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전 준우승 및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했으나 올해 2017년엔 정규리그 4위와 플레이오프 3위 및 전국체전에서 예선 탈락하는 등 팀의 부진과 부상병동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규모 은퇴와 영입을 통한 세대교체로 전력을 극대화하고 핸드볼 명가로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두 선수의 영입으로 삼척시청은 신.구가 조화된 안정된 플레이로 당장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삼척시청 관계자는 올해 핸드볼팀에 합숙소(아파트) 1동 추가 매입과 삼척체육관 인근에 클럽하우스 신축 및 우등 전용버스를 구입하였고 인근에 실내체육관을 신축중에 있으며 현재 사용중인 삼척체육관을 핸드볼 전용경기장으로 활용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핸드볼 메카도시 건설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 핸드볼 정규리그는 2018년 11월 ~ 2019년 3월까지 농구, 배구와 같이 스토브(동계)리그로 전환되며 2018년 2월부터는 컵대회를 신설하여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