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내년도 3,800억원 규모 당초예산 편성
횡성군 내년도 3,800억원 규모 당초예산 편성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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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이 2018년도 당초예산안 일반회계 3,369억 원, 특별회계 431억 원인 총 규모 3,800억 원의 2018년도 당초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7일 횡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상 처음으로 3천억 원을 넘어선 일반회계는 내년도 337억원(10.3%)이 늘어난 가운데, 국도비보조금과 교부세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자체사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2억 원(0.6%)이 증가한 336억 원, 국도비는 107억 원(12.%)가 증가한 976억 원, 교부세는 149억 원(9.2%)이 증가한 1,770억 원으로, 지역주민 생활 안정을 위한 농·축산업 및 복지예산 확대, 일자리 사업 확충 및 지역현안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세출예산을 편성했다.

이중 사회복지 예산이 20% 비율의 675억 원, 농림축산 예산이 19%인 639억 원을 차지하고 있으며,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농·축산 예산에는 고령·장애농업인 영농작업비 지원에 10억 원, 농산물산지유통시설 및 저온저장고 지원에 30억 원, 유기질 비료지원 28억 원, 벼 육묘용 상토 지원 5억 원, 맑은 물 푸른농촌 가꾸기 사업 6억 원, 창조적마을만들기 5억 원 등이 지원된다.

사회복지 예산으로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31억 원, 경로당 신축 및 프로그램 지원 등 경로당 운영 활성화 사업 22억 원, 치매안심센터 신축 및 운영비 등에 17억 원 등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일자리 사업 75억 원, 석문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53억 원, 횡성문화재단 사업 37억 원, 섬강감성문화마을 32억 원, 그라운드골프장 조성 15억 원, 군도 및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94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43억 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0억 원 등에 예산이 투자될 계획이다.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83억 원(23.7%)가 증가했는데,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28억 원, 상수도 현대화 사업 37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37억 원 등에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하나된 횡성, 도약하는 횡성’ 비전을 가지고 출범한 민선 6기의 안정적인 마무리와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 신중을 다해 예산을 편성했으며, 효율적인 집행으로 모든 군민에게 고른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당초 예산안은 오는 11월 20일 개회되는 제274회 횡성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