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 한 알로 이뤄내는 풍미
잣 한 알로 이뤄내는 풍미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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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있는 자연의 선물‘홍천명품 홍천잣’

홍천군, 국내 최대 잣 군락지이자 최적의 잣 생산지-

사계절이 뚜렷한 홍천지역의 기후는 잣 생장 조건에 적합하여 홍천에서 생산된 잣의 경우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 있다. 해발 550m 이상의 고도와 큰 일교차라는 지리적 환경 속에서 청정 산림과 질 좋은 토양의 기운을 한껏 머금은 ‘홍천잣’은 고소한 향미가 진할 뿐 아니라 열매도 실하다.

우리나라의 잣은 세계적으로도 이름이 나 있지만 그중에서도 국내 최대 잣 군락지로 꼽히는 홍천의 잣은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 홍천현 토산(土産) 송자(松子-잣)로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적 연원이 깊고 지리적 명성답게 품질 또한 우수하다.

전국 생산량의 40%에 달하는 ‘홍천잣’은 홍천 명품 농·특산물 중 하나로 2007년에는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 2009년에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품목 제26호로 등록되는 등 그 우수성이 공인된바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탁월한 홍천특산품이다.

홍천군은 홍천 잣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판매망 확충에 더욱 힘써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으로, 청정지의 잣나무에서 채취한 송아리만을 엄선하여 일체의 첨가물 없이 건조시키고 자동화된 가공공정으로 위생과 청결에 힘쓰는 등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어 향후 ‘홍천잣’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상아빛 작은 씨앗, ‘홍천잣’은 정교한 향미가 매력이라 한 알만 깨물어도 부드러운 질감에 끈기가 있으면서도 달착지근한 고소함과 송진향이 입 안 가득 퍼져나간다. 잣 한 알로 이뤄내는 풍미는 뭇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여 홍천지역에서도 전통적으로 잣콩국수, 잣막걸리, 잣죽, 잣기름 등 잣을 원료로 한 향토음식을 즐겨먹으며 환절기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해왔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에는 고단백 웰빙식품인 명품 ‘홍천잣’으로 온가족 건강도 챙기고 지인들에게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면 어떨까. 지난 9월 6일 오픈한 온라인 쇼핑몰 홍천몰(http://홍천몰.com)에서도 ‘홍천잣’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