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찰서 “명예의 전당” 6.25 당시 전사 선배 경찰관 몽타주 게시 화제
속초경찰서 “명예의 전당” 6.25 당시 전사 선배 경찰관 몽타주 게시 화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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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경찰서(서장 김동혁)가 54주년 경우회의 날을 맞이하여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 6.25 당시 속초․양양지역에서 전사한 선배 경찰관들의 몽타주를 게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월 20일, 속초경찰서 대회의실에는 두 장의 몽타주가 걸렸다. 두 몽타주의 주인공은 1952년 3월 19일, 양양군 현북면에서 교전 중 전사한 김화길 순경과 최무길 순경이다.

속초경찰서는 6. 25 당시 속초·양양지역을 수호하던 중 전사·순직한 선배 경찰관들의 사진과 공적을 대회의실 명예의 전당에 게시해 역사의 교훈으로 전하고자 수많은 대상자 중 직원들의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선배경찰관은 3명이었으나 그 중 2명의 사진이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았던 것. 이에 속초경찰서는 고심하던 중 강원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의 협조를 받아 몽타주를 작성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