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 동계올림픽 기간 상수도 원수 130만톤 무상지원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 동계올림픽 기간 상수도 원수 130만톤 무상지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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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시장 최명희)와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지사장 박현묵)는 23일(목) 오전 10시 30분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수도 원수 무상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강릉시는 1일 평균 75,000톤 정도의 상수도 원수를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의 오봉댐으로부터 유상공급 받고 있으나,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면 1일 평균 60,000명 정도의 외지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1일 약 21,000톤 정도의 추가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 용수확보 및 그에 따른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물은 숙박·음식·위생·도시 이미지 모든 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자원으로 물 공급에서 차질을 빚으면 올림픽 성공에도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강릉지사는 동계올림픽이 국가적인 행사임을 감안해 대회기간 중 안정적인 물 공급은 물론, 추가 사용량 130만톤(1억원 상당)에 대해 무상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지역발전을 위해 농어촌공사와 강릉시가 더욱 긴밀히 상호협력하길 기대한다.”며, “동계올림픽 대회기간 중 물 걱정 없이 대회를 치룰 수 있게 돼 박현묵 지사장과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