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없는 연말연시 보내기.
음주운전 없는 연말연시 보내기.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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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팀장 경위 박 재 집

금년은 대통령 선거를 비롯 평창동계올림픽 준비, 북핵문제 등 국·내외적으로 큰일들이 많았던 한해였다.

이제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는 송년회 시즌이 왔다. 일찍이 11월 하순을시작으로 12월이면 동창회 등 각종모임 송년회로 바쁜 나날을 보낸다.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송년모임 후 귀가 시 음주운전이다.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술자리를 즐기는 송년분위기에 편승, 음주운전을 하게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음주운전은 사고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술을 마신 운전자들은 “두 세잔밖에 안 먹었으니 괜찮겠지” “새벽시간이니까 단속 안하겠지” “가까운 거리니 괜찮겠지”등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다. 음주운전을 결정짓는 혈중알콜농도는 마신 술의 종류와 양, 음식물, 음주 후 경과 시간, 본인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소량의 음주라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술을 한두 잔 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생활화 되어야하고 술자리가 있는 경우 차량을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해 강원도에서는 710여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 하였으며 월별 발생 현황을 보면 4/4분기가 다른 분기에 비해 훨씬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말연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매년 12월부터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음을 모든 운전자는 명심해야 한다.

금년 송년모임은 음주운전사고 예방 및 한해 지친 몸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술은 한 가지 종류로 간단히 1차에서 끝내고 대중교통 이용 9시전에 귀가 하자는 119운동을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금년 연말은 음주운전 안하는 건전한 송년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