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자매도시 중국 형주시에서 동계올림픽 대대적 홍보
강릉시, 자매도시 중국 형주시에서 동계올림픽 대대적 홍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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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지난 주말(11월 26일) 중국 자매도시인 호북성 형주시 완다광장(荆州万达广场)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및 빙상경기 개최도시 강릉시’를 홍보하는 대형 백월(10m×3.5m)을 설치하고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가졌다.

이번 홍보행사는 강릉시, 형주시정부, 형주방송국, 현지 한국요리식당 하회촌(대표 오예섭)이 공동 개최했으며, 김치나눔행사, 2018 동계올림픽 퀴즈대회, 한복체험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가 개최된 형주시 완다광장(荆州万达广场)은 완다백화점의 실내 광장으로 이곳은 주말 유동인구가 3만여명에 달하는 형주시 중심지로써 많은 시민들이 왕래하는 곳에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지 형주방송국에서도 아나운서 및 취재 촬영을 지원해 형주시민을 대상으로 적극 방영할 예정이라 홍보 효과가 매우 크다고 현지 파견 중인 강릉시 교환공무원(지방행정주사 김미옥)이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동으로 관광홍보에 참여했던 한국관광공사 우한지사에서는 연이어 11월 27일 완다지아화호텔(万达嘉华酒店)에서 형주시 관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관광 및 2018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강원관광 설명회를 추진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중국 형주시의 각 여행사 대표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인들이 다시 한국을 찾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한편, 강릉시와 형주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환공무원 상호파견 및 관광·문화·행정 등에 활발한 교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