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 항해 중인 중국어선 응급환자 2명 이송
동해상 항해 중인 중국어선 응급환자 2명 이송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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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인도적 차원에서 이송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29일 울릉도 인근을 항해 중인 중국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인도적 차원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이송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50분께 울릉도 인근에서 남하하던 중국어선 B호(150톤, 석도선적, 승선원 15명)를 통신검색 중 응급환자 2명이 있어 도움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요청을 받은 동해해경은 1천5백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울릉의료원, 동해검역소 등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응급환자는 경비함 고속단정을 타고 저동항으로 입항하여 대기하던 119구급차로 울릉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진료 결과 2명 모두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경기 소방헬기를 지원받아 포항으로 이송했다.

한편, 지난 10월 20일에도 구조물에 얼굴이 찢어진 중국어선 선원이 관계기관의 도움으로 울릉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