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공중화장실 휴지통 제거
고성군, 공중화장실 휴지통 제거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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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은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관내 공중화장실을 정비한다.

군은 주요 개정내용에 따라 악취, 해충 등의 발생 원인이 되는 대변기 칸 내에 비치된 휴지통을 없애고, 여성이용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여자화장실 대변기 칸 내에 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하는 내용의 정비사업을 간성읍 소재 공중화장실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변기에 휴지를 넣으면 막힌다는 인식이 뿌리 깊게 박혀 있지만 예전과 달리 휴지의 질이 좋아지고 변기의 성능 또한 개선되면서 다른 이물질이 섞이지 않고 휴지만 넣는다면 특별히 막힘 현상은 없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화장실 이용 시, 사용한 화장지를 바로 대변기에 넣어 물을 내리면 되고, 다 쓴 생리대는 대변기 부스 벽면에 설치된 위생편의용품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용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하여 편의제공 및 쾌적하고 청결한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성군민들께도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청결하고 위생적인 화장실로 변모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