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 당부
강릉소방서, 화목보일러 안전수칙 준수 당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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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서장 이진호)는 최근 쌀쌀한 날씨에 난방비 절감을 위해 농촌지역 주택의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화목보일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가스나 기름 보일러와 달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장점이 있어 농촌지역 주택에서 설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일반 보일러와 달리 자동온도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화재발생의 위험성이 높다.

화목보일러 사용 및 설치 시 반드시 지켜야할 화재예방 안전수칙에는 △나무땔감 등 가연물 적치 금지 및 주변정리 △보일러를 설치할 때는 건축물 외벽과 1m 이상 이격 △건축물을 관통하는 연통부분 불연재료 사용 △연통 수시 점검 및 부식된 연통 즉시 교체 △연소 시 투입구 문 개방 금지 및 보일러 주변 소화기구 비치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화재원인의 대부분은 사용자의 취급 부주의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 한다”며 “각 가정 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