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강남구 소재 봉은사에 김장용 절임배추를 전량 공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에 봉은사에 공급하는 김장용 절임배추는 20kg 1,000박스이며, 포기에 달한다.
군은 봉은사와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해 올해 초 MOU를 체결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김장용 절임배추를 직거래로 공급하여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평창 고랭지 배추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군은 사찰 김장 절임배추 이 외에도 신도들이 개별적으로 절임배추를 받을 수 있도록 주문 접수하고 있어 그 물량도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며, 우수한 절임배추 공급을 위해 품질관리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봉은사에서는 평창의 절임배추를 이용하여 작년보다 다소 늦은 12월 9일, 신도 및 주요관계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대적인 김장행사를 진행하였다.
김봉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김장행사 이 외에도 평창군은 매월 초하루 직거래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농특산품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이 준공되면 평창군의 우수 농특산품이 전시, 판매, 홍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가공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직거래 활성화로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은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로 추사 김정희 선생이 돌아가시기전 마지막으로 쓴 글씨가 현판으로 걸려있는 ‘판전’이 있으며 템플스테이 운영 등 국내외로 매우 유명하며 규모가 있는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