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고에 예술공간 강릉 준공
강원도 최고에 예술공간 강릉 준공
  • 김지성
  • 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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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대의 첨단시설 복합문화예술 공연장 준공

강릉시민 숙원 중 한가지 문화공간이 오는 15일 준공한다. 강릉시에 준공하는 아트센터는 강원도 최대에 시설로 지난 15년 총사업비 476억 원을 들여 올림픽파크 내 1만610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998석의 대공연장을 신축했다.

기존 강릉문화예술관 공연장은 385석의 소공연장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소공연장으로 사용됐던 3곳은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개막식 및 VIP 리셉션 장소로 활용되며 올림픽 이후에는 영동권 도민들에게 복합문화·예술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전통과 현대문화를 상징하는 통합디자인으로 설계된 아트센터는 무대와 객석 간의 시야 거리가 27m로 좁혀 가시성을 개선했으며 객석 간의 거리도 95cm로 확보, 관람객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3층에는 유아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실을 조성했으며 공연 및 무대에는 무대 기계의 소음 최소화 등 최신시설을 확보했다.

특히 대공연장은 객석에서 볼 때 원형이나 반원형으로 보이는 액자 무대인 프로시니엄(proscenium)으로 만들어져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올림픽 이후에는 지역 호텔, 콘도, 관광지, KTX 열차와 연계한 상품 개발하며 문화예술단체, 예술대학교와 문화예술관연합회, 기획사 등과 함께 우수한 공연물을 유치해 시민들이 찾고 싶은 공연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아트센터의 기본시설 사용료 외 부대시설(냉난방, 조명, 무대 시설 등) 사용료에 대해 100% 사용자가 납부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연시설 재정자립도를 위해 외부대관 비율을 60%, 자체 기획공연과 전시를 40%로 유지할 방침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앞 공연장 부족으로 강릉시민들은 보고 싶은 문화관람을 위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올라가 많이 안타까움 왔다고 말하며 이번 아트센터 확장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전했다. 앞으로 부족한 곳은 개관이후에도 미처보지못한 부분을 세세히 챙겨 방문하는 분들에게 최상에 서비스와 감동에 강릉시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화, 교통, 그리고 올림픽 개최도시 강릉시가 추구하는 한 가지는 바로 만족이라고 시 관계자가 말한 것처럼 올림픽을 시점으로 다소 소홀만 부분까지 만족 강릉으로 다가서는 발걸음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